리버풀이 현재 리그 선두로 15점 차를 유지하고 있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의 4월 26일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조기에 결정할 수 있는 시점을 예측했다. 리버풀은 3대1로 사우샘프턴을 이기며 현재 승점 70으로 2위 아스널(승점 55)과의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홈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후, 리그컵 결승전을 통해 '트레블'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될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은 4월 12일 웨스트햄과의 경기다. 이를 위해서는 리버풀이 에버턴과 풀럼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아스널이 4경기에서 전패해야 한다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리버풀이 4월 26일 토트넘과의 홈경기 전까지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를 15점으로 유지하게 된다면, 토트넘에 패해도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안필드에서 리버플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보게 될 수도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승점 차가 줄어들면, 우승 확정은 5월로 미뤄질 수 있다. 5월에 예정된 안필드에서의 대결에서는 아스널이 역전을 노리고, 리버풀은 승점 차이를 유지해야 하는 긴장된 상황이 펼쳐진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99.66%로 높은 반면 아스널의 가능성은 0.34%에 불과하다. 이는 리버풀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기 위한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조기 확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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