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손주영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면서 강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 선배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주영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민, 류현진, 김광현과 나눈 대화가 화제가 되었으며, 그들이 언급한 차세대 국대 에이스로서 자신이 부각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류윤김'이라는 대선배들의 계보를 잇는 것을 다짐하며 자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손주영은 지난 KBO리그에서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치르면서 총 28경기(27경기 선발)에 나서 144⅔이닝을 던지고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왼손 투수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2위에 해당하며, 그의 높은 성적은 152㎞에 달하는 빠른 공과 다양한 구종에서 나왔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더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어, 팬들과 팀의 기대를 높였다.
2025시즌 자신의 목표를明确히 한 손주영은 160이닝 이상 던지고 15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부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즌 중 최저 5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손주영은 작년의 성과에 대해 돌아보며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고, 스프링캠프에서 최상의 몸 상태로 훈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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