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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프로농구의 빅 매치가 기다린다

설날 연휴가 다가오면서 남녀 프로농구에서 흥미로운 경기들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27일과 31일에 걸친 징검다리 연휴 덕분에 농구 팬들은 가족과 함께 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남자프로농구의 경우,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1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3위부터 6위까지의 중위권 팀들 간의 다툼도 치열하다. 현재 3위인 창원 LG부터 6위 원주 DB까지의 승차가 불과 2.5게임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7위 부산 KCC가 2게임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경기를 패배할 수 없는 압박 상황에 놓여 있다.

여자프로농구 역시 경쟁이 만만치 않다. 현재 1위인 부산 BNK와 3위 용인 삼성생명의 격차가 2게임밖에 되지 않아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4위 인천 신한은행과 5위 청주 KB의 차이도 2게임으로 좁혀져 있어 상위권 팀들 간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심지어 최하위에 위치한 하나은행조차도 5위 팀과 2게임 거리로, 시즌 중반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목할 경기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 간의 'S-더비'이다. 두 팀 간의 대결은 항상 치열한 만큼 이번 시즌도 기대를 모은다. 삼성은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SK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팀의 주요 선수들이 서로 맞붙는 구성 때문에 경기는 물론 스릴이 넘치는 순간들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대구에서 가스공사와 KCC의 대결도 예정되어 있어 이 경기를 통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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