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NBA 서부 컨퍼런스는 과거의 서고동저 시대를 넘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의 10개 팀이 모두 5할의 승률을 넘기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는 각 팀의 역동적인 플레이와 경합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오클라호마 시티가 1티어로 부상하며 확실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현재 MVP 레이스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반면, 리그 10위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케빈 듀란트가 있는 피닉스 선즈조차 9위에 그치는 등, 상위 팀들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부는 두 번째 티어로 덴버 너게츠를 포함한 5개 팀이 있으며, 이들은 뛰어난 공수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니콜라 요키치는 매우 독보적인 경기 지배력을 선보이며 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동부는 클리블랜드, 보스턴, 뉴욕 등이 강력한 팀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5할 이상의 팀 수는 6개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동부 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전체적인 승률에서도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ESPN은 서부 컨퍼런스의 치열한 팀들에 대한 티어 구분을 발표했다. 1티어는 오클라호마 시티, 2티어는 덴버 너게츠, LA 레이커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등이며, 3티어에는 댈러스 매버릭스, 골든스테이트 등이 포함된다. 4티어에는 피닉스 선즈가 자리하고, 최하위 5티어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유타 재즈가 포함되었다. 전체적인 분석을 통해 현재 서부 컨퍼런스의 경쟁력은 한층 더 심화되고 있으며, 각 팀 간의 경합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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