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가 5일 한국 시각으로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사키는 이날 5회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 2안타 1볼넷과 5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총 46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포심 직구는 최고 99.3마일을 기록하며 평균 98.0마일로 직구 구속을 자신의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사키의 스플리터입니다. 그는 이날 18개의 스플리터를 던졌고, 이 스플리터들은 최고 구속 87.3마일, 평균 구속 85.8마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스플리터 회전률은 평균 518회로, 개럵스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LB.com의 통계에 따르면, 사사키의 스플리터는 역사상 가장 낮은 평균 회전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스플리터는 일반적인 스플리터와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보이며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사사키는 자신의 기량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도 강력한 투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통계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스는 그가 올해 24경기에서 138⅔이닝을 던지고, 10승6패에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의 투구가 그렇게 기대되는 이유는 높은 탈삼진율과 낮은 피안타율 때문입니다. 사사키는 시범경기에서 직접 확인한 두 가지 성과로 스트라이크존을 넓히며 MLB에서도 그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