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 소속의 투수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서두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24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사사키는 출전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부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공영 방송 NHK의 프로그램에서 '부상의 두려움과 싸워야 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전에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5년 간의 세월을 지바 롯데에서 보내며 여러 번 부상으로 시즌을 헛되이 보낸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사키는 일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서두른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는 2023년에는 18경기에 출전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시즌 후반기에는 팀의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정상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그의 잦은 부상과 영구적인 선수를 목표로 한 다짐이 그를 조급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로 보입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 65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기본 연봉은 76만 달러로 설정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상의 위험이 높은 빠른 공을 주무기로 삼고 있는 그에게는 선수 생활 보장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이제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와 같은 선배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자신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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