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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업’ 최원태, 첫 실전 등판 성과…145km 최고 구속 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가 14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등판은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캠프 첫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 투수로 나섰다. 최원태는 겨울 동안 벌크업을 통해 신체 변화를 이뤘으며, 이를 실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는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하여 1안타를 허용하는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으며, 총 11개의 투구 중 8개가 스트라이크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73%에 달했다. 특히 최원태는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하며 이전보다 묵직한 공을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원태의 이번 등판에서는 첫 타자 김지찬에게는 3루 땅볼을 유도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자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타자들에게는 강하게 투구하여 안정감을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 디아즈를 3구 만에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원태의 강한 공은 이전에 비해 힘이 느껴졌고, 특히 볼의 궤적에서 강한 상승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벌크업과 새로운 피칭 매커니즘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나태낸다.

최원태의 첫 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삼성의 박진만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감독은 최원태가 첫 등판에서 좋았던 피칭을 보여주었다며 그의 컨디션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관리는 중요한 만큼, 최원태는 차츰 이닝과 공 개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최원태의 성장은 삼성의 선발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청백전은 그의 시즌을 향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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