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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페퍼저축은행 역사적 10승 이끌어

페퍼저축은행의 박정아가 팀의 첫 10승을 이끌며 V-리그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여 팀 창단 최초로 10승에 도달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19패를 기록하고, 승점 30점도 달성하여 5위 한국도로공사와 동점이 됐다. 박정아는 이날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총 19득점을 올린 주역이었고, 블로킹에서도 7점을 추가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박정아는 통산 10승이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시즌에는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하기 전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최고 대우를 제안받았지만, 팀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예상보다 힘든 시간이었고, 5승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팀 공격 라인이 강화되면서 박정아는 여러 외국인 선수와 한국 선수와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박정아는 팀의 총력을 다한 승리와 큰 역할을 해 준 동료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포지션에서의 훈련이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박정아는 다음 경기에서부터 매번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어린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박정아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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