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세리에 A에서 충격적인 부상이 발생했다. 피오렌티나 소속의 공격수 모이스 킨이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인한 두부 외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킨은 경기 중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후 머리 부상을 입고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는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진행되었으며, 피오렌티나는 최종적으로 0대1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는 팀의 분위기는 킨의 부상 소식에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
킨은 처음에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후 다시 경기에 복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몸 상태가 악화되며 다시 쓰러졌다. 이후에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고, 구급차에는 목 보호대와 함께 탑승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피오렌티나 구단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킨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팬들에게 알리기도 했으며, 경찰 상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킨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부상은 킨의 시즌 성적에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킨은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1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그의 부상으로 피오렌티나의 전력에다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킨은 적절한 휴식 후 다시 팀에 복귀할 계획이며, 피오렌티나는 그를 지켜보며 적절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