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좌익수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경쟁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김민석과 추재현이 팀의 외야 상황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두 선수는 1차 스프링캠프에서 호주 시드니에서의 훈련을 성실히 임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추재현은 야수 MVP로 선정되어 가장 좋은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으며, 김민석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은 이러한 트레이드로 인해 외야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으려 하고 있다.
두산은 16일 호주 시드니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였으며, 1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2차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캠프 일정에서 탈락자는 발생하였고, 외야수 김대한은 2군으로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김대한은 휘문고등학교 시절 주목받는 유망주였지만, 1군에서의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남아있어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감독은 그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어 기본기를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외야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며 기존 주전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트레이드 이적생들의 합류로 인해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과 추재현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이 팀의 성장을 위한 핵심 옵션이라고 강조하며,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인원을 결정할 것을 예고했다. 현재 여러 선수들이 좌익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범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자리 매김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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