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2024-2025 V리그에서 후반기 6연승을 기록하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16승 18패에 승점 44점을 기록하여 IBK기업은행과 동률을 이루며 4위에 안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승점 33점으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잔여 경기에서 탈꼴찌를 노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시즌 초반 불운을 딛고 상위권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의 19세 신인 세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니콜로바와 배유나를 주축으로 한 공격진이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첫 세트는 GS칼텍스가 공세를 펼친 끝에 이겼으나, 이를 극복한 도로공사가 이후 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트에서 도로공사는 끈질기게 따라가며 역전승을 거두었고, 김다은 세터의 뛰어난 블로킹과 디그가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도로공사 감독 김종민은 김다은과 김세빈의 뛰어난 성장에 감사를 표하며, 이들이 팀의 미래를 걸어갈 선수들임을 강조했다.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언급하며, MVP를 목표로 하자는 팀의 다짐을 강조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중요한 승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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