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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코치의 이끌림 아래 0대3 패배

2025년 3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간의 중요한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양팀의 순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대한항공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독감으로 인한 결장이 문제였다. 감독이 결장한 대신 블레어 벤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고,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였다. 상황이 어렵고 주전 선수들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벤 코치는 선수들에게 즐겁고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시작되었지만, 대한항공은 아쉬운 범실로 세트를 내주며 상대 팀인 우리카드에게 24-23의 리드를 허용하게 되었다. 이후 2세트와 3세트도 중반까지 경기의 균형을 유지하였으나, 결국 뒷심 부족으로 0대3의 패배를 거두었다. 벤 코치는 특히 1세트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고 전하며,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선수 구성에 대한 결정이 더욱 빨리 이루어졌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경기에서 미들 블로커 조재영과 진지위, 최준혁의 새로운 공격 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벤 코치는 이 공격 포메이션이 상대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었으며, 향후 팀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3일 한국전력과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틸리카이넨 감독의 복귀가 예상된다.

이미지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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