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LA 다저스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카디널스 측은 이번 오프시즌 아레나도의 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으며, 다저스와의 논의도 재개된 상황이다. 아레나도는 명실상부한 스타 선수로,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유망주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카디널스가 엄청난 대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팬 매체에서는 다저스가 아레나도를 영입할 시 카디널스가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엄청난 계약금이 핵심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레나도는 2019년에 체결한 8년 2억6000만 달러의 계약 중 남은 계약금이 총 7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올해 3200만 달러, 내년 2700만 달러, 2027년에는 15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아레나도의 연봉의 절반 이상을 부담한다면, 다른 구단에서도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다저스는 자신들의 선수들을 통해 카디널스가 연봉 부담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
LA 다저스는 유망한 투수 바비 밀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그는 지난해 11승을 기록한 잠재력이 큰 선수다. 다저스는 이미 선발진이 탄탄하므로 밀러를 내주는 것이 아레나도를 영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러와 추가적인 재정 지원 패키지를 결합하여 카디널스와 1대1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다저스에게 유리한 거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아레나도를 영입하면 기존 3루수인 맥스 먼시와의 경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내야진에 변화를 주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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