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가 이번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 현재 리그에서 13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승점 44점을 확보한 노팅엄은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가 6점이다. 리버풀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노팅엄은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단 22골만을 허용해 승점 1위 리버풀의 20골, 아스널의 21골에 이어 3위로, 강력한 수비진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 역시 보강이 필요해, 크리스 우드가 11위에 그치고 있는 득점 기록이 주목할 만하다.
이 상황에서 노팅엄은 황희찬팀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팅엄은 쿠냐를 1월 영입 리스트의 최상단에 두고 있다. 시즌 초반 팀 내 주축 부상으로 인해 공격력이 약화된 상황 속에서 쿠냐라는 특급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쿠냐는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울버햄턴에서 홀로 10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가 노팅엄에 합류하게 된다면 팀의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쿠냐는 울버햄턴과 재계약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그의 행동이 이적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울버햄턴 내부에서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쿠냐가 다른 팀과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공식 서명은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그의 팀 내 행동도 문제가 되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쿠냐의 좌절된 감정을 이해하지만, 그러한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팀의 단결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쿠냐의 노팅엄 영입 시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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