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이 2025시즌 시작 후에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ESPN은 김하성을 현재 남은 FA 중 최고의 유격수로 선정하며, 2년 4210만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어깨 수술로 인해 그의 가치가 하락했으며, 이는 그가 2025년 시즌 박차를 가하는 데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고, 그로 인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3년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그의 수비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어깨 부상으로 송구력에 대한 우려가 따른다.
특히 ESPN은 김하성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팀을 언급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LA 에인절스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뚜렷한 필요성이 없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에인절스는 기존 유격수인 잭 네토가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기 때문에, 김하성이 2루수로 가능성을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빠르면 5월로 점쳐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에도 계약이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김하성의 형편은 매력적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계약이 불투명한 상태다. 다양한 팀에서 수요가 있지만, 그의 어깨 상태가 회복된 후 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FA 미아 상태가 장기화될 위험이 있다. MLB 정규시즌은 3월 28일 시작되지만, 김하성이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은 4월 말 이후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FA 상황은 김하성의 향후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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