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고, 27승 8패 승점 81점을 기록하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이번 패배로 7연승 행진이 중断되며, 시즌 전적은 16승 19패 승점 44점이 되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19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마지막 홈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한 상태에서 최상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으며, 김연경은 풀타임으로 출전하여 관중 앞에서 자신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김연경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고, 특히 1세트의 마지막 포인트를 뒷받침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팀의 주 득점원으로서 51.6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였다.
경기 후 김연경과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김연경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라는 특별한 의의가 있었지만 아직 챔피언 결정전이 남아있고,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31일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준비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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