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회장이 2025년 1월 10일 제35대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하여 무투표 당선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 올림픽공원 대한민국농구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권 회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며 농구 재건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권 회장은 지난 4년간의 임기를 통해 미래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2024년부터 2032년까지의 한국농구 발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는 “앞으로 4년간 실행과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당선증 교부식에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6명의 위원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여러 주요 인물들이 참석하였다. 권 회장은 과거 4년 동안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K-디비전 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농구협회는 여전히 여러 현안이 남아 있어 남은 과제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귀화선수 문제와 관련해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향후 4년 동안 디비전 승강제리그 시스템 도입 및 활성화와 남녀 농구 국가대표 협회체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권 회장 개인의 재정적 지원 노력이 농구 발전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농구계는 권 회장의 연임과 그의 공약들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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