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최근 FA 시장에서 3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하며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최고의 연봉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연간 총 보수 8억원을 받게 되며, 이는 작년에 비해 GE칼텍스와의 계약에서 주목받았던 선수들보다도 높은 액수다. 그러나 최고 대우의 옷을 입고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감은 컸던 듯하다. 그는 자신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팀의 간판 공격수로 설정된 만큼 성과에 대한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강소휘는 도로공사 감독 및 코치진의 조언 덕분에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김종민 감독과 코치진은 연봉에 얽매이지 말고 즐겁게 배구를 하라는 조언을 했다. 이를 통해 강소휘는 심리적으로 부담스럽던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초기에 힘들었던 시절, 코치진의 조언 덕분에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 회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소휘는 이적 첫 해 팀원들과의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도로공사의 시즌 성적은 10승17패로 5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전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성과를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봄 배구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남은 경기를 최선을 다할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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