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조선
2024~2025시즌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중간 성적이 발표되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키운 선수 김혜성을 영입하며 A학점을 받았다. 다저스는 왕좌 사수를 위한 겨울 투자에서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 외에도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구원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과의 재계약도 성공하며 팀의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김혜성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주전 2루수 자리를 위해 가빈 럭스를 트레이드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적 시장에서 키 플레이어인 김하성과의 이별로 최악의 F학점을 기록하였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동안 큰 변화가 없으며, FA 영입이 전무해 리빌딩에 착수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김하성은 옵트아웃 선택으로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며, 다저스와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의 이번 오프시즌을 '권력 다툼'으로 묘사하며, 팀의 방향성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B학점을 받았다. 자이언츠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고, 저스틴 벌랜더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를 이루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평가되었다. 디애슬레틱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세를 다저스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위,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를 각각 3위와 4위로 예상하며 시즌 전개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