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조선
김혜성(26)이 LA 다저스에서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찰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김혜성이 2025년 시즌에 예상되는 성적을 공개했다. 팬그래프의 예측에 따르면 김혜성은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79, 출루율 0.324, 장타율 0.374, 5홈런, 14도루, 35타점, 41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적은 KBO리그에서의 성과를 토대으로 하고 있지만, 김혜성의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주루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성의 성적 예측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보다도 나은 수치로 평가된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여 뛰어난 성적을 기대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첫 시즌을 보냈다. 팬그래프의 예측에 따르면, 김혜성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이정후보다 더 나은 활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주전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다저스 계약 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다른 팀을 통해 경쟁자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경험이 있어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다재다능함을 인정받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김혜성이 자신이 능력을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