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조선
메이저리그(MLB)는 어떤 경기 방해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최근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 수비를 방해한 두 팬에게 엄중히 경고했다. 2023년 10월 3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도중, 이들 팬은 베츠의 수비를 방해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의 글러브를 잡아당겼다. 이 사건은 관중석의 안전과 선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해치는 행위로 간주되었다. MLB는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야구 환경을 보호할 의지를 밝혔다.
MLB는 11일, 해당 팬 두 명에게 무기한 출입금지 조치를 통보했다. 이들은 양키스타디움 및 모든 MLB 관련 시설에 접근할 수 없으며, 관련 이벤트에도 참석할 수 없다. MLB의 서한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고의적이었으며, 선수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강조하고, 이후에도 이러한 행동을 지속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메이저리그 야구장 내에서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며, 불법적인 개입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함을 일깨워준다. 이로써 MLB는 앞으로도 팬들이 안전하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